"어른들은 누구나 다 처음엔 어린아이였다."
성인이 된 후 다시 읽고 싶어졌다.
초등학생 필독도서인 어린 왕자는 사실 성인을 위해 쓴 책 임이 공공연하게 알려져있다.
나는 이 책이 생텍쥐페리가 해주고 싶은 많은 이야기들을 동화적으로 잘 풀어냈다고 생각이 들었다.
계속 지속적으로 신경써야하는 바오밥 나무이야기
그리고 어린왕자가 들려주는 여러 행성을 여행 다닌 이야기
많은 것을 소유하는 것보다 내가 소유한 것을 돌보고 가꾸는 일이 더 유익한 일 이라는 것 깨달음 까지.
또 지혜의 상징인 여우를 통해 관계의 소중함을 알려준다.
관계는 시간을 들이는 일이며 관계에는 '책임'이 동반된다.
그리고 그 관계맺음을 "중요한 곳은 눈에 보이지 않는다.' 라고 표현한다.
'네가 오후 네 시에 온다면 난 세 시부터 행복해지기 시작할거야.'
'부서지기 쉬운 어떤 보물을 안고 가는 느낌이었다.'
사랑한다는 마음은 무엇인지 알려준다.
사람과 사람사이에 섬이 있다고 하지만 물이 빠지고 난 뒤에야 육지였다는 사실을 우리는 뒤늦게 깨닫는다.
좋은 관계를 지속해 나가는데에도 기술이 필요하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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